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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폴리텍대 7510명 모집…타 대학 붙어도 지원 가능

김소연 기자I 2018.08.23 06:00:00

수시1차 5577명·수시2차 1933명 뽑는다
권역별 8개 캠퍼스·1개 학과 지원 가능
등록금 학기당 130만원 내외…학생 부담 낮춰

한국폴리텍대학은 2019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모집에서 7510명을 선발한다. (사진=폴리텍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2019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8730명)의 86%에 해당하는 75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1차에서 5577명, 2차에서 1933명을 뽑는다. 수시 1차는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수시2차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모집은 정원 내 전형(일반·특별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고교 졸업(예정)자는 정원 내 전형에, 전문대 이상 졸업자와 만 25세 이상인 자는 정원외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폴리텍대는 다른 전문대학·일반대학에 합격해도 중복 지원 할 수 있다. 폴리텍대 캠퍼스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폴리텍 8개 권역별로 1개 캠퍼스·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다. 8개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으나 면접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 응시가 제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등록금은 학기당 130만원 내외로 경제적인 부담이 없으며 장학금 수혜율도 2017년 기준 68.5%에 달한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장학금 혜택과 저렴한 기숙사 등 학생 복지를 위한 각종 제도와 교육환경을 구축했다”며 “다른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다시 폴리텍대에 입학하는 ‘U턴 학생’도 해마다 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으면서 취업이 잘 되는 대학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텍대는 6년 연속 8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은 82.9%로 나타났다. 유지취업율 역시 92.1%로 높다. 유지취업률은 3개월~11개월 이후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취업생들의 고용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학생들이 적성과 근로조건을 고려해 취업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폴리텍대는 지난 10여 년간 100여개의 학과를 미래신성장분야로 개편해왔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학과신설 및 개편에도 힘쓰고 있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핀테크· 바이오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현장과 동일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했다”며 “우량 기업과의 맞춤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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