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대상]GS건설 '자이 CEO 포럼' 13년째 협력사 소통 강화

김기덕 기자I 2017.11.22 05:30:08

상생경영부문 대상 GS건설
협력사와 포럼 열고 생산성 향상 도와

△GS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자이 CEO 포럼’ 행사장 모습. 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의 상생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협력회사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공사수행력 강화 등을 지원하고 시공문화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올해 ‘2017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상생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GS건설의 동반 성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자이 CEO 포럼’과 ‘서브콘 보드(SUBCON BOARD)’가 있다. 자이 CEO 포럼은 GS건설 임원과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협력사와 정기적 만남을 통해 소통 강화 및 신뢰 구축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브콘 보드는 협력회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한 소통의 자리다.

GS건설은 또 협력회사 육성을 위해 차기 CEO 교육, 현장소장 교육, 실무자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전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험형 안전혁신학교를 운영 중이다. 건설사 최초다. 무재해 달성을 위한 GS건설의 노력이다.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도 아까지 않고 있다. GS건설은 신한은행, KEB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대출금리 1% 우대를 실시하고 있다. 단기적 운영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자금을 대여해 주는 경영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을 포함해 GS그룹은 연간 약 4000억원의 직간접적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건설업체 선두 수준인 현금성 결재비율 100%와 하도급 대금 지급 기일을 매월 10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GS건설은 협력사 기술 지원,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력업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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