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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와이브로의 설계 자체는 워킹 스피드에 맞춰져 있어 와이브로에 맞춰 (지하철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는데 현실적으로 안 된다”면서 “해법은 통신사가 다른 대안을 만들어 하든지 해야 한다.서울 지하철에서 빵빵 터지는 게 맞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또 “서울시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최신 장비로 직접 하겠다는 말도 하는데 지자체가 투자하는 게 맞느냐”라면서 “최소한 와이브로로 해 놓고서 주파수도 받아 갔는데 잘 안 되니 통신사가 해보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감 이후 최대 자랑이 서울 지하철에서 동영상이 빵빵 터진다고 하는 게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달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특정 앱을 다운받으면 서울시 지하철 인근에서 고속 와이파이를 무료로 서비스 받으면서 광고를 보는 등의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변 의원은 5G 국제 표준화 시 우리나라 리더십 확보와 알뜰폰 유통망 부실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11월에 국제전기통신회의가 있는데 사실상 5G 표준은 6월 민간기구인 3GPP에서 결정되는 것 아닌가”라면서 “주파수 배분이 지연돼 사업이 지연되거나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알뜰폰이 왜 잘 안 되나. 이동전화 요금이 비싸지 않아 안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으면서 “결과적으로 알뜰폰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는지 모르는 게 문제다.이를 많이 보급하면 이동전화 요금, 가계통신비 요금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