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총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이 참여해 1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 시 474만4241명(투표율 11.5%) 보다 38만7480명, 0.7%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3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거인 총 4189만3936명 중 511만7210명이 참여해 12.2%, 비례대표는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이 참여해 역시 12.2%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은 164만 2318명 중 20만420명(12.2%), 광역의원은 139만1576명 중 16만6194명(11.9%)이 참여했다. 또 기초의원은 127만8898명 중 14만9941명(11.7%)이 미리 투표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부산광역시가 가장 낮은 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3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종료 후 모든 사전투표함을 관할 구시군 선관위내 출입이 통제되는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이송과 보관 전 과정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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