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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이라크 내 IS 공습 참여..시리아는 제외

김태현 기자I 2014.09.25 07:25:3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네덜란드가 미국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공습 반경은 이라크로 제한됐다.

네덜란드는 이라크 내 IS 격퇴를 위해 일주일 안에 요르단 공군기지를 통해 전투기 F-16 6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작전 수행을 위해 380명의 군 관련 수행원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그 중 130명은 이라크와 쿠르드족 민병대를 교육하기 위한 교관이라고 네덜란드 정부는 밝혔다.

이번 공습은 이라크에 한정된다.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네더란드는 유엔 안보리의 확실한 승인없이 시리아를 공습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정부도 미국의 IS 격퇴 지원을 위해 이라크를 대상으로 한 공습 참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IS를 겨냥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했다. 공습 첫날인 22일 IS 군사 거점 50곳을 타격했으며 IS 조직원 수 십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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