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 지속..3분기 영업익 4.3조-우리

함정선 기자I 2014.09.24 07:48: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 실적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4조3000억원으로 전망하며 ”실적 약세가 지속되는 구간으로 중기 관점 방향성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50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휴대폰(IM) 부문 스마트폰 판매 전략 방향성 문제로 인한 판매 부진과 평균 판가 감소 때문“이라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4조4000억원에서 3분기 2조2000억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부문은 D램 메모리 업황 호조로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는 2조8000억원으로 IM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을 웃돌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4분기 역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모습은 2015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 2015년에는 스마트폰 실적 둔화는 지속되나 미세 공정전환에 따른 메모리 실적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회사에서 반도체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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