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5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1%, 80.1%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격 하락에도 메디톡신 150단위 신제품과 차세대 메디톡신 이노톡스 신제품 출시로 내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었을 것”이라며 “앨러간으로부터 받는 계약금 689억원을 5년간 안분 회계 인식하면서 기술수출료 39억원을 반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라며 “앨러간 피인수로 기술 수출 계약 변동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앨러간의 핵심 사업으로 보톡스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기술 수출 계약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