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커버리지 은행 가운데 내년 총자산순이익률(ROA) 상승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ROA가 0.58%로 올해보다 0.1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커버리지 은행과 지주 가운데 수익성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순이익이 1조7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우리파이낸셜 인수 등으로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고 있고 대손비용 하락으로 대손비용 단위당 이자이익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수도권 부동산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경기 회복의 수혜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8.0% 감소한 35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용부문의 계절적 증가 요인이 크지 않다”며 “경상적 분기 순익과 비교해 괴리도가 적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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