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홍삼 부진으로 3Q 실적 기대이하-HMC

김대웅 기자I 2012.10.19 08:13: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KT&G(033780)에 대해 홍삼 분야의 부진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담배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연구원은 “전일 KT&G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633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기타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삼공사는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매출액 감소, 중국 재고 소진 지연에 따른 수출 부진, 추석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홍삼의 매출 부진과 원화강세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 역시 낮춰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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