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첫 올스타전 열렸다

임일곤 기자I 2012.10.07 11:00:00

LG전자 후원, 올스타전 익산서 개최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지난 6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렸다. 한국 여자야구 사상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양 팀 코칭 스탭들이 엄선한 올스타 선수들은 LG디오스팀과 LG옵티머스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 결과 6대 6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저녁에는 올스타전 시상식과 선수들의 격려를 위한 행사가 익산비즈니스관광호텔에서 열렸다. LG옵티머스팀 김미희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일부터 11월25일까지 열리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6일까지 29경기를 마쳤다.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를 제외한 주말에만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총 28개 팀 중 승자토너먼트에 남은 팀은 고양 레이커스, 대구 마이티, 대전 레이디스, 서울 마구잡이, 서울 CMS, 서울 YDP 글로리아, 서울 블랙펄스 등 7개 팀이다. 패자부활전에서도 14개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여자야구대회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기간, 경기 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여자야구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여자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첫 올스타전인‘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지난 6일 익산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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