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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채권폴]전문가별 코멘트①

이재헌 기자I 2011.12.05 08:54:13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05일 08시 5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다음은 5일 채권폴 전문가별 코멘트다.

◇ 박성주 우리투자증권 FICC팀 파생운용팀 차장

국고 3년 : 3.30~3.50%
국고 5년 : 3.40~3.60%

지난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되살아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외인의 채권 매수 재개를 비롯한 풍부한 시장수급과 내년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주는 금융통화위원회와 유럽증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는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강화 및 이번주 만기되는 국고채에 대한 외인의 롤오버 여부 등에 따라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시기적으로 연말에 접어들고 있고, 장중 변동성도 감소하면서 트레이더들이 무리한 매매보다는 내년 투자전략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어 금리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것으로 전망한다.

◇ 이길원 신한은행 채권운용 과장

국고 3년 : 3.33~3.45%
국고 5년 : 3.45~3.55%

이번주는 금융통화위원회, 외국인 채권대량 만기에 따른 롤오버 여부, 절대금리 부담 등이 시장이슈일것으로 판단한다. 대외여건이 금융완화기조로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국내경기상황이 인하, 또는 인하를 위한 정책기조 변화 등을 필요로하는 시점이 아니고 물가 우려 역시 지속되는 만큼 한국은행의 정책입장의 변화는 일단 전달과 동일한 동결, 기조 유지에 시장을 면밀히 판단하겠다는 식으로 나타날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면에서 시장금리의 하단은 지속 막힐 것으로 보이며 시장 역시 박스권 대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외국인 대규모 만기상환에 따른 롤오버 여부는 자금이탈이란 부문에서 시장 변동성을 다소 확대시킬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되어 이점을 유의하게 관찰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전주 전약후강 장세이후 박스권 조정흐름을 보이며 금통위 관망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대외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여부를 지켜보는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 이학승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국고 3년 : 3.35~3.45%
국고 5년 : 3.45~3.55%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채권시장은 동요하지 않으며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축소했다. 제조업 지수, 소비자 기대지수, 실업률 등 미국지표의 개선은 글로벌 경기의 개선 기대심리를 부추겼다.

하지만 유럽 위기와 관련한 대책들은 불확실성을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판단이다. 여전히 12월이나 1월중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유로존에 재편 논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금리 변동성 확대와 증시와의 연관성은 커질 전망이다.

유럽발 이슈의 발생 전까지는 축소된 변동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리의 상승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금리가 실제 올라가게 되면 기간별수익률 곡선도 이전 모습으로 전환하며 가팔라질 전망이다. 구조적으로 회생이 힘든 유럽의 상황에서 리스크 부각이 늦춰지면서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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