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유상증자 확정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결정으로 LG이노텍이 필요한 자금소싱에 대한 그림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라며 "예상한 대로 현 시점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희석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최종결정까지 주가 흐름이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타이트한 LED 수급 상황에서 LED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TV 부품의 실적 호조세로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도 유지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전일 3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249만주가 새로 발행되며 1주당 배정비율은 0.115주, 예정발행가는 주당 12만500원이다.
▶ 관련기사 ◀
☞(VOD)그녀들의 스탁토킹..IT 부품·장비주 과열인가?
☞LG이노텍 `투자금 조달` 3000억 유증 실시(상보)
☞엘지이노텍, 3000억 규모 유증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