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모멘텀 내년이 더 크다-하나대투

장순원 기자I 2009.12.08 08:08:0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에 신종플루 백신 관련 실적모멘텀이 더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신종플루 백신 접종대상 인원이 당초보다 크게 증가한 2250만명으로 확대 발표됐다"며 "내년 1분기 접종을 위해 정부에 추가적으로 납품할 백신물량은 약 1300만도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남미 지역에 700만도즈 가량을 수출할 것"이라며 "내년 신종플루 백신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익은 1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독감백신 매출은 해가 갈수록 더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은 700억원,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1213억원과 148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강한 실적모멘텀과 우수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정부 규제리스크에 강한 매출구조 등을 감안시 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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