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쓰촨성에 `삼성박애학교` 설립

조태현 기자I 2009.09.13 11:08:00

10개 소학교 및 중학교..내년 봄 완공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 중국 법인은 쓰촨성 미앤양시(四川省 綿陽市)에 `삼성박애학교`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 중국홍십자회(적십자)와 현지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박애학교는 지난해 쓰촨성 대지진 이후 삼성이 중국홍십자회에 기부한 3000만위안으로 지어질 10개의 소학교와 중학교다.

이 학교들은 해당 마을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 150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봄 신학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학교에는 삼성이 기증한 200개의 컴퓨터로 `삼성컴퓨터교실`이 운영된다.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은 "교육환경을 재건하는 것은 오늘만 아니라 내일까지 준비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 관련기사 ◀
☞美 TV 소비전력 강화에 삼성·LG `느긋한` 이유는?
☞삼성폰, 전자파에서 `가장 안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조9000억 상향-CS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