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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피 없는 가발, 탑위그(TOPWIG)

강동완 기자I 2008.08.01 13: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만 찾아오는 유전적인 문제를 넘어, 이제는 여성과 20~30대의 고민이기도 하다. 현재 탈모 1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가발시장만 해도 10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TOPWIG(대표 위병환, www.topwig.co.kr)는 세계최초로 내피 없는 가발을 개발해 특허를 얻었다. 가발기술의 한계로 알려진 내피를 없애고 String Catcher(골조사 방식)를 실현한 것.

TOPWIG는 그동안 ‘환민’이라는 이름으로 가발시장에서 2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선두기업이다.

위병환 대표는 창설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와 해외생산기지 구출 등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가발의 선진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TOPWIG의 내피없는 가발의 개발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물인 셈이다.

이처럼 TOPWIG의 가장 큰 특징은 가발 내피를 없애고 골조사(실)에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심어 두피를 덮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조사 사이사이로 내 머리카락이 나오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다. 내 머리카락이 가발 사이사이를 잡아주는 셈이다.

착용은 접착제나 클립이 아닌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2차 탈모의 우려를 없앴다. 밴드와 가발의 연결은 은으로 만든 고리를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다. 무게도 반으로 줄여 사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두피를 긁을 수도 있고 통풍과 건조가 뛰어나 착용한 채로 샤워도 할 수 있다.

위선애 전무는 "통풍이 잘 돼 기존 가발을 사용했을 때보다 탈모 진행이 더디다"며 "이런 기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받았고 현재 세계 8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TOPWIG는 국내 출시에 앞서 일본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미용실 30여 곳에서 TOPWIG제품을 사용 중이며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TOPWIG는 50여 가지의 모델이 있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다. 제작시간은 보통은 1주일, 특별제작의 경우 한 달이면 충분하다.
창업비용은 99㎡(30평)에 8천만 원이다.

(문의) 02-2012-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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