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우증권은 4일 NHN(035420)에 대해 일본 검색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NHN은 한국에서 사내 알파버전의 일본 검색엔진 개발을 끝내고 100% 자회사 네이버재팬을 설립하는 등 2008년초로 예정된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이 한국보다 3배 큰 온라인시장, 6배 큰 광고시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08년 일본 네티즌들은 기존의 검색포털이 제공할 수 없었던 검색 콘텐트와 검색방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NHN은 국내용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8년 만료되는 검색광고 대행 계약도 또 한번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검색광고부문은 2008년 오버츄어와의 검색광고 대행 계약 만료로 또 한번의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매체력 덕분에 오버츄어와의 재계약, 구글과의 신규계약, 자체 영업 등 다양한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2월은 NHN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구글이나 야후재팬 등 경쟁기업의 2008년 주가수익률을 예상 EPS에 대입해 계산한 목표주가 33만8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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