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은 2004년3월 출시후 최근까지 경기도 평택시 가구수에 육박하는 13만6000여가구의 내집마련 자금을 지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이 특히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연소득은 3100만원, 평균연령은 39세였다.
이들은 보금자리론을 통해 평균 73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시가 1억2700만원의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보금자리론이 10년이상의 장기 주택자금을 고정금리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주택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변동금리대출 고객을 고정금리로 유도, 주택금융시장이 한층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4만6000 세대에 총 3조4406억원을 공급했다. 이어 외환은행(004940)이 1조 4364억원, 국민은행(060000)이 8516억원, 우리은행이 8285억원, SC제일은행이 7908억원, 삼성생명이 7056억원을 각각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 e-모기지론은 지난해 6월 출시이후 총 7492억원이 공급돼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액중 7.5%의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