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23일 거래소시장이 급락보다는 기술적 반등도 모색할 수 있는 시점으로 분석했다. 또 증권 건설 제약 및 중소형 실적호전 종목들의 반등의 기대감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상승반전했고 나스닥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장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낙폭을 크게 줄인 것은 국내 증시에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 증권,업종대표 중소형주에 관심을
전날처럼 연기금의 시장개입과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 반발 매수세로 인해 급락의 피해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나 어쨌든 국내 증시흐름의 선행지표는 미국 증시흐름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미국의 2월중 소비자 신뢰지수와 NAPM 등 경제지표 발표시까지 단기접근에 국한해야 하겠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분위기에 맞춰 국내적으로도 저금리 상황에 민감한 종목으로 투자포인트를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외국인투자가 매수대상이나 낙폭과대 중소형 업종대표주로도 단기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저금리 수혜주로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우량 금융/중소형주로는 국민은행 한국단자 등이 있다.
◇대신 = 증권 중소형 실적호전주 반등기대감 남아있어
이번 지수 상승폭의 1/2인 560~570선은 상향추세중인 60일(563P)과 120일 이동평균선(577P)이 맞물려 있어 객관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일과 20일 단기 이동평균선의 추세가 살아있는 증권, 건설, 운수장비, 제약 및 중소형 실적호전 종목은 반등의 기대감이 남아 있어 당분간 지수는 하방경직성을 띌 전망이다.
단기매매 유망종목은 한국카본 한화 혜인 한국컴퓨터 태평양 한국제지 광전자 하이트론 성안 풀무원(이상 매수체결강도 강화종목) 경인전자 덕성 상림 동양백화점 내쇼날푸라스틱(이상 3일 거래량 이동평균 급등종목) 등이다.
◇LG = 반등염두한 시장대응
현지수대에선 추가급락보다는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유리해 보이며 해외변수 안정이 가시화될 경우 기관선호 종목군과 개별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세종 = 지수조정폭 확대시 지수관련주 저점매수
전일과 전전일의 하락이 추세적으로 이어져 550P를 하향 돌파할 것으로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를 종합하고 앞에서 언급한 연기금자금의 유입을 고려한다면 현재로서는 550p대에서의 지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종합주가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근접하면서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급락시 지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동원 =낙폭과대/ 재료보유주 분할 매수전략
현재 주가에 금리 및 실적 전망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냐에 따라 미증시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경제 펀더멘탈스의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은 제한적일 공산이 커 보인다.
미 증시의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당분간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 지수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금리, 물가 등 국내적 요인들의 동요가 크지 않는 한 중기적으로 지수가 560~570P 선으로 후퇴할 경우 낙폭과다 종목, 개별 재료주나 우량주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일은 = 실적받침되는 우량주에 중기접근
당분간은 현금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어적인 매매패턴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날 상승종목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들이 일부 부각된 점은 눈여겨 봐야 한다. 역시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에 대한 중기적 접근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