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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CH로빈슨월드와이드, 급락…트럭 사고 6억달러 배상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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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7.25 0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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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운송업체인 CH로빈슨 월드와이드(CHRW)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31분 현재 CH로빈슨은 전 거래일 대비 8.08%(16.61달러) 하락한 18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배심원단은 트럭 사고와 관련해 CH로빈슨과 다른 두 피고에게 불리한 권고적 평결을 내렸다.

지난 2021년 3월 미시시피주 20번 주간고속도로(I-20)에서 화물 운송업체 루푸스 수페리어 소속 대형 트럭이 정체돼 있던 차량들을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는 6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세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재판 과정에서 사고를 낸 운송업체는 사고 발생 전 1년 넘게 연방 규제 당국으로부터 ‘불안전 운전’ 경고·지적을 받아온 업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물 중개업체인 CH로빈슨은 해당 업체에 운송을 위탁한 것이다.

사고 당일 밤 트럭 운전사는 몸이 아파 운전을 할 수 없다고 CH로빈슨과 소속 운송업체 양측에 통보했다. 하지만 CH로빈슨은 배송 일정을 조정해주는 대신 계속 운행하도록 방치했고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CH로빈슨과 운송업체, 트럭운전사 3자 모두 과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위험 요소를 알고도 운송을 강행한 화물 중개업체인 CH로빈슨에게 과실의 대부분과 6억4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부과했다.

CH로빈슨은 평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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