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크루즈 운영업체 카니발(CCL)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 보고에도 분구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머면 칸발의 1분기 매출 62억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20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 예상치 61억3000만달러, 0.18달러를 웃돌았다. 2026년 예약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주가는 장 초반 상승 시도 이후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연간 가이던스 하향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올해 EPS 전망을 기존 2.48달러에서 2.21달러로 낮췄다.
핵심 요인은 연료비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5억달러 이상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했다. 카니발은 경쟁사와 달리 연료비 헤지를 하지 않아 변동성에 직접 노출돼 있다.
회사는 운임 상승과 비연료 비용 개선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주가는 가이던스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