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엔비디아, 오픈AI에 최대 138조원 투자…AI 데이터센터 확충 나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상윤 기자I 2025.09.23 03:39:42

10G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원
엔비디아 주가 4.5%↑·세계 1위 기업 위상 강화
오픈AI “연산 인프라가 미래 경제의 기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38조원)를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한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와 전략적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최소 10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가 탑재돼 AI 모델 훈련과 배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최대 4.5% 상승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36%에 달하며,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차세대 지능 시대를 여는 도약”이라며 “10GW의 전력을 투입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는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계약 체결 시 100억 달러가 우선 투입되고 이후 컴퓨팅 파워가 확충될 때마다 추가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모든 것은 연산(컴퓨트)에서 시작된다”며 “컴퓨트 인프라가 미래 경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는 전 세계에서 주간 약 7억명이 이용 중이며, 대규모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에도 새로운 고성능 연산 기반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 속에서 성사된 또 하나의 대규모 거래다. 앞서 오픈AI는 오라클과 손잡고 텍사스주 애빌린에 5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