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혈관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나리메디컬(NARI) 주가는 스트라이커(SYK)의 인수 발표 소식에 급등했다. 스트라이커는 이나리메디컬을 약 49억달러 규모, 주당 8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7일(현지시간) 이나리메디컬 주가는 전일대비 22.02% 상승한 7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라이커 CEO 케빈 로보는 “이나리메디컬 인수를 통해 말초 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생명구조 솔루션을 확대하고 정맥혈전색전증(VTE) 환자 치료 표준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는 스트라이커의 혈관 의료기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리메디컬은 정맥혈전색전증 등 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제공하며 최근 팬데믹 이후 선택적 수술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혈관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2025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며 스트라이커는 오는 1월28일 예정된 실적발표에서 이번 인수가 재무 성과에 미칠 영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