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전자의 4분기 및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 시즌이 개막한다. LG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자동차 전장(VS) 사업이 실적 희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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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돈 12월 고용지표에도 연초 이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7포인트(0.07%) 오른 3만7466.11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09%) 뛴 1만4524.07로 장 마감.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아. 이는 11월의 17만3000명 증가보다도 많아. 임금 상승률도 전년대비 4.1%로 예상치인 3.9%를 웃돌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전달의 52.7을 밑돌면서 고용 강세 분위기를 일부 상쇄.
◇美재무 “고용시장 약화 없이 인플레 낮춰…경제 연착륙 중”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용시장을 약화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우리는 23개월 연속 4% 이하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연착륙으로 부를 수 있다”고 밝혀.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많았지만 모두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1년 전 대부분 (전문가들이) 우리가 리세션(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봤지만 그런 일은 분명히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
-고용시장이 여전히 시장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전망에 대해선 “노동시장과 경제, 인플레이션 경과를 보면 연준은 좋은 결정을 내려왔다”라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피해.
◇태영 워크아웃 사태 분수령
-금융당국이 이날 경제·금융 수장이 한 자리 모이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태영 사태를 비롯해 부동산PF 부실 문제에 대한 대응책 논의.
-산업은행을 비롯한 태영건설 채권단도 다시 모여 태영이 내놓은 자구안을 토대로 워크아웃과 관련한 논의 진행. 채권단은 11일 최종 협의회를 열고 태영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 결정.
-태영그룹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최후통첩 시한인 7일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기존 네 가지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밝혀 오늘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됐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가운데 TY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쓴 890억 원을 채권단의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것. 태영그룹이 태도 변화를 보였지만 채권단은 기존 자구안 외에 대주주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어.
◇금융당국, PF 점검 회의
-금융당국이 이날 금융지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임원들과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을 소집해 부동산 PF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한 건설업계발 구조조정 우려가 확산하면서 ‘제2의 태영건설’이 나올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안감에 대응.
◇실적시즌 개막
-LG전자가 이날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전자가 4분기 전년 대기 4.75% 증가한 22조8957억원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823.13% 증가한 6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임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과 관련한 첫 결정을 내릴 예정.
-글로벌 자산운용사 11곳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해달라고 신청한 가운데 첫 신청의 답변 시한이 이날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