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는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대기업부터 교육기관, 방송사, 국방,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텍스트 분석·챗봇·영상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텍스트 기반의 챗봇 및 검색, 분석 서비스, 영상 기반 딥비전(Deep vision), 딥 스피치(Deep speech) 서비스 등이다.
그는 “공공기관 사업수주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기술평가인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오픈소스 활용이 아닌 자체 개발을 통해 보유중인 AI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액의 약 60%를 공공부문에서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54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의 발주가 일부 지연되었으며 경기 침체로 민간 부문의 AI 관련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개발인력 채용 확대로 인력이 2021년 대비 20% 증가, 인건비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회사는 챗 GPT 등장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AI 챗봇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을 감안해 올해도 개발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도 매출액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감소했다. 다만 여성가족부 및 법무부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부터 SaaS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KTcs AI 콘택트센터에 핵심 솔루션인 코난보이스를 제공했다.
그는 “코난보이스 이외에도 빅데이터에 대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 툴 코난BI, 실시간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SaaS 솔루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