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전국 곳곳 눈·비…미세먼지도 '매우 나쁨'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토요일인 7일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황사 등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비나 눈은 이날 낮 12시 전까지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오후 3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충청권 내륙운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전 3시까지 가끔 비가 내릴 걸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3~8㎝(많은 곳 강원 10cm이상), 서울동부·경기북서부·충북중부·전북동부·제주도산지 1~5㎝, 서울서부·인천·경기남서부·강원북부동해안·충남권내륙·전남동부내륙·경북권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5~10㎜, 그밖에 전국 5㎜ 내외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남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전망된다. 강원영서·울산·경북도 오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