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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2009년부터 연예인이나 기업인, 정치인 등 유명인에 한정해 해당 계정이 ‘진짜’라는 의미라는 의미에서 무료로 파란색 인증 확인 표시를 계정 옆에 붙였다. 이제 누구나 7.99달러를 내면 이 인증 확인 표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변화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62조원) 규모로 인수한 지 1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면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직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짚었다.
트위터는 새로운 인증 시스템과 함께 △광고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지금 보다 더 긴 길이의 동영상 게재가 가능하며 △언급 및 검색에서 우선 순위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해당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안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위터는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검증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계정이 인증된 것처럼 보이도록 약 8달러를 지불할 수 있어 오히려 후보자나 정부 기관을 사칭 할 수 있는 위험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