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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은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3분기까지 양호한 추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D램 매출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견조한 메모리 수요증가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2분기 메모리 가격은 긍정적 흐름이 예상돼 올해 삼성전자 분기 실적은 3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요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의 모바일 D램 매출비중을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하는 대신 애플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MX) 매출비중을 대폭 늘리면서 향후 중국스마트 폰 출하감소 영향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부진 요인은 중국 봉쇄·인플레이션·러시아사태 등 매크로 이슈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관건”이라며 “향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