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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ESS융합시스템 보급에 44억원 지원

김형욱 기자I 2022.03.13 11:00:00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신사업 50억원 융자지원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태양광·풍력·수소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올 한해 94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가 경북 경산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사진=한국전력)
산업부는 14일부터 2022년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및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 공고하고 희망 중소·중견사업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SS·EMS은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 위한 설비 및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공업·상업·주거시설이 전력 최대사용량을 줄이거나 비상시 사용을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전체 사업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외부 요인으로 전력 공급을 줄인(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한 출력제어) 경험이 한 번 이상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기존 ESS 설비나 전기차 폐 배터리 재사용 사업자도 지원 대상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4월11일까지 산업부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조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신청·계획서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5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빌딩, 수요자원 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등 에너지신사업자에게도 50억원의 장기 저리 융자 사업을 진행한다. 예산 소진 때까지 신청 기업 전체 사업자금의 최대 90%(중소기업 기준)최대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저리 대출해줄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 필수 자원인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 투자 유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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