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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알릭스파트너스. 톰 노다·쉬브 시바라만 아태지역 공동대표 선임

김성훈 기자I 2021.03.09 06:00:00

서울·도쿄 등 亞 4개지역 총괄 전략 수립
"아시아는 역동성 있는 시장…기회 많아"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지난달 초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신임 공동대표로 톰 노다(Tom Noda)와 쉬브 시바라만(Shiv Shivaraman)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톰 노다(Tom Noda)와 쉬브 시바라만(Shiv Shivaraman) 아태지역 공동대표 (사진=알릭스 파트너스)
톰 노다 대표와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각각 일본과 홍콩에 근거지를 두고 서울과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아태지역을 총괄하며 사이먼 프리클리(Simon Freakley) 알릭스파트너스 글로벌 CEO(최고경영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톰 노다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 30년 넘게 일본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크로스보더 M&A(국경간 인수합병)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노다 대표는 2007년 알릭스파트너스에 합류해 한국·일본 오피스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2015년 알릭스파트너스에 합류한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시바라만 대표는 27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경력을 보유한 업계 베테랑으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및 턴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두 대표를 아태지역 공동대표로 선임함으로써 지역 내 성장전략을 면밀히 수립하고 기업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지속적인 도움을 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톰 노다 대표는 “글로벌 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아태 지역을 총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전례 없는 어려운 시기지만 회사가 한층 더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아는 역동성이 뛰어난 시장임과 동시에 수많은 성장 기회가 존재하는 곳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일 김주완 부사장을 한국 사무소에 영입하기도 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한국 IBM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 앤 컴퍼니 파트너로 약 13년간 근무했다.

알릭스파트너스 합류 직전에는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글로벌 임원으로 모바일 서비스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및 관리, 사업 전략 및 신사업 개발, 운영을 총괄했다.

김 부사장은 알릭스파트너스 기업부문 책임자로서 첨단기술과 통신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 고객의 전면적 성과 혁신, 신사업 개발과 M&A(인수합병)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1981년 뉴욕에서 설립한 알릭스파트너스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및 경영 회복을 위해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하고 중대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현직 컨설턴트들이 뽑은 ‘가장 일하기 좋은 컨설팅 기업(Best firm to work for)’ 순위 상위권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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