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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 2월1일 ‘타임 포스트 모던(TIME POST MODERN)’이라는 상표를 신규 등록했다. 타임 포스트 모던의 상품분류 번호는 ‘03’으로 국제분류상 비의료용 화장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섬은 상표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화장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오는 28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추가한다.
한섬은 그간 ‘여성의류 제조 판매업’과 ‘의류 도·소매업’ 등 의류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사업목적에 화장품을 추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은 이번 사업목적 추가 이전에도 립밤이나 핸드크림, 로션 등 기초 화장품 일부를 판매해왔다. 의류 브랜드 ‘더 캐시미어’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상품군)를 통해서다.
이 때문에 한섬은 당초 이번 안건이 상표권 보호와 라이프스타일 상품 보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LF(093050)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고 정관 변경에 앞서 신규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에 조만간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 역시 한섬의 행보에 대해 “경쟁업체들의 과거 패턴을 보면 한섬 역시 이르면 연내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2년 초 사업목적을 추가한 뒤 그 해 4월 ‘비디비치’를 인수했다. LF 역시 지난해 초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9월 헤지스 브랜드를 활용한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 429’를 출시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미 더 캐시미어를 통해 일부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정관 변경과 상표 등록 모두 향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한섬 영업이익은 920억원, 매출은 1조2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3%,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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