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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주의료원 폐업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참고 또 참으며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진위를 가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남지사 재직 시에 진주의료원 폐업을 하고 민주노총과 1년 6개월간 전쟁을 한 일이 있다”며 “강성노조의 갑질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온갖 모함을 무릅쓰고 개가 짖어도 힘차게 기차는 달렸다”고 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와 국회 심지어 내가 속했던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지도부에서조차 나를 비난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했어도 나는 묵묵히 참고 옳고 바름을 추구했다”며 “그 결과 공공기관 구조 조정과 예산 절감으로 땅 한 평 팔지 않고 1조 4000억 원에 달하던 경남도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번 MBN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다”며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언론 환경을 묵과하고 비겁하게 몸을 사리면 대선 때의 악몽이 지방선거에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