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칭다오 시내 전경(사진=씨트립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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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직도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낯선 여행지에서 즐기는 축제야말로 현지인들과 하나가 되어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씨트립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에 세계 곳곳은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씨트립도 칭다오 맥주 축제에 맞춰 가성비 좋은 호텔과 항공권을 초특가에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시원한 바닷바람 쐬며 유유자적 ‘칭다오 맥주 축제’
| 스페인 부욜 전경(사진=씨트립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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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맥주 축제로 꼽히는 칭다오 맥주 축제가 8월 4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유서 깊은 행사다. 매년 8월 셋째 주부터 월말까지 열렸지만 올해는 특별히 3주간 진행한다. 칭다오 맥주뿐만 아니라 17개국의 100여종의 유명 맥주뿐 아니라 칭다오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어 애주가와 식도락가 모두를 위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온몸으로 신나게 놀기 ‘라 토마티나’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의 작은 마을 부뇰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올해는 30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쟁’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직접 다녀왔다는 이들은 많지 않다. 축포 소리와 함께 토마토 약 10만 킬로그램이 마을 중심에 있는 푸에블로 광장 거리로 쏟아진다.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짧게 열리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남을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축제답게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는데,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여행사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교양 쌓기 ‘에든버리 국제 페스티벌’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다.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매년 8월에 3주 동안 열린다. 올해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스코틀랜드, 영국, 유럽의 문화를 다시 꽃피우자는 데서 시작됐다.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예매 경쟁 또한 치열한데, 이미 많은 공연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축제 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서 무료 공연은 물론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전후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에든버러 아트 페스티벌, 에든버러 국제 북 페스티벌, 에든버러 국제 필름 페스티벌 등 십여 개의 축제가 한꺼번에 개최되기 때문에 8월 내내 에든버러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매년 여름 세계 최대 공연 축제 ‘에딘버리 국제 페스티벌’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내 전경(사진=씨트립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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