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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전날 대전광역시와 TK(대구·경북)에서 유세 활동을 했다. 홍 후보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마(魔)의 10%’대 지지율을 돌파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이날도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좌파 정권이 집권하면 나라가 망하기 때문에 보수·우파가 집결해 승리해야 한다’는 간명한 논리를 통해 유권자 설득에 나선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울산 남창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부산 서면으로 이동해 서면시장 등을 방문하며 ‘바닥민심’에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도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찾는다.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에 있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곳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싸우다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 사건은 4·19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한다.
홍 후보는 이어 경남 마산역 광장에서 퇴근하는 회사원들을 만난다.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와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한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