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미움받을 용기’의 상승세가 무섭다.
일본인 저자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7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자리했다.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에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메가톤급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연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한 뒤 무려 21주간 1위 자리를 지킨 것. 그동안 많은 도서들이 ‘미움받을 용기’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1위 자리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
이밖에 베스트셀러 상위권도 기존 도서의 인기가 굳건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또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마법천자문 32’는 지난주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병률 시인의 새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지난주보다 열 두 계단 껑충 뛰어 6위에 안착했다.
한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각종 자격증 시험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있다. 한국사 시험 도서 ‘2016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가 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토익 시험 도서 ‘영단기 토익 RC’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6위를 기록했다. ‘해커스 토익 Reading 2015 최신개정판’은 다섯 계단 내려간 19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