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달 현재 BBB급 회사는 총 69개로 장기신용등급을 받은 회사 737개 중 9.3%에 불과하다. 지난 2001년 말 전체 638개 중 172개 27.0%사가 BBB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셈이다. BBB급 이하 업체의 수 역시 같은 기간 74.8%에서 29%로 추락했다.
이들의 위상 역시 추락했다. 실제로 국내 신용등급은 AAA~BBB-가 투자등급으로, BB+이하부터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지난해 출시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BBB+ 이하 회사채를 담도록 하고 있다. 금융당국 조차 BBB 등급을 투기등급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BBB급에 숨통을 틔워주긴 했다. 이 펀드는 BBB+ 이하 회사채 혹은 코넥스 주식을 30% 이상 담을 경우, 공모주 발행물량의 10%를 펀드에 우선배정하며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SDS 상장으로 인기를 누렸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공모와 사모를 합한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의 설정액은 현재 2조8477억원. 펀드 갯수도 390개에 이른다. 다만 이랜드리테일, 노루페인트 등 일부 BBB+ 이하의 회사채에만 매기가 몰리며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긴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제 회사채 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하며 BBB급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자 공기업들은 자산을 매각하고 공사채 발행을 축소하기 시작한 것. 결국 공사채가 부족하자 연기금과 보험 등에서는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최근 기준금리가 1.75%까지 내려오자 연기금과 보험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장기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장기물을 선호하는 기업과 맞아떨어진 셈이다. 특히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장기물 발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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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비우량 채권에 대한 시각을 지금보다 넓힐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주인공은 투기등급 취급을 받는 BBB급 회사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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