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실적 개선 국면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기아차가 영업이익 634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어든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균 환율 하락과 기말 환율 상승으로 일회성 부담요인이 발생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하지만 “국내 공장 판매는 지난해보다 15% 늘었다”라며 “미국 현지 판매도 4.9%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레저용 차량(RV·Recreational Vehicle) 판매는 105% 늘었다”라며 “소렌토와 카니발 등 신차 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어난 75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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