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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저점으로 실적개선 전망-우리

오희나 기자I 2014.03.24 07:48:5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업황 개선과 LTPS 라인 가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21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48% 감소할 것”이라며 “OLED 개발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반영했고, 애플의 재고 조정 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1분기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비용 부담과 애플 물량 감소에도 불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익성 전략이 유효했고, 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판단했다.

TV업황 개선과 LTPS 라인 가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TV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LTPS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절을 대비한 중국 세트 업체의 주문을 시작으로 신모델 패널 출하가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그는 또 “최근 애플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의 고해상도 LTPS 모바일 패널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 iPhone 대형화, 중국 업체의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LTPS 패널의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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