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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삼성전자, 한국 증시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

김인경 기자I 2013.09.09 07:43:4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가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삼성전자는 상승의 주도주가 될 것이며 하락으로 전환해도 상대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주식 중의 하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의 주가 수익비율(PER)은 7.4배로 시장 평균의 10.8배에 비해 30% 낮다”며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추정이익은 4월말 추정치에 비해 6.4%만 하향됐다”며 “시장 전체 추정이익이 10.2% 하향된 것을 미뤄보았을 때 이익의 가시성도 높다”고 봤다.

그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 주가 변동성이 적은 점도 매력 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는 “IT하드웨어 업종에 속하는 삼성전자는 기업 실적이 경기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기 민감주에 속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변동성은 0.46 수준으로 KOSPI200의 0.59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며 “변동성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시장보다 낮게 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외국인은 상반기에 삼성전자 한 종목에 4조600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8월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삼성전자는 외국인 수급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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