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BS투자증권은 24일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악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QE 축소 우려감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 수준이고, 실적 전망 개선 섹터와 종목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코스피내 경기소비재, 건강관리, IT를 제외한 모든 섹터의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2004년 이후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유틸리티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이후 평균치를 하회하면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통신서비스와 소재,산업재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10년 간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는 동시에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산업재와 유틸리티 섹터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이미 비울 만큼 비운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순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낮춰줄 것”이라며 “코스피100 종목 중에서 이마트(139480)의 외국인 지분율이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하회했고, GS건설(006360), 한국타이어(161390)월드, 한국전력(01576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등 23개 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이후 최저치와 5%P 미만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1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10년 래 최저 수준에 근접한 종목들 중에서도 이마트(139480), 롯데쇼핑(023530), 롯데케미칼(011170), 대우조선해양(042660), 기업은행(024110), 롯데케미칼(011170), KCC(002380), LS산전(010120)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추가적인 순매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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