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1분기는 실적이 악화됐지만 2분기부터 신차 출시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 2교대 전환과 휴일 특근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 고정비 비율이 증가했고 엔-원 환율 하락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한 72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9.2%)보다 하락한 6.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내수 부진과 해외 영업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지만 카렌스 등 신차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되고 중국법인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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