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예상보다 업황 회복세가 부진하다며 목표가를 47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2% 하회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철강 시황 개선폭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철강 시황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개선 폭이 작았다”며 “ 4분기 t당 영업이익도 8만3000원으로 3분기와 비교해 9.9%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가 지분의 94.7%를 보유한 포스코특수강이 연내에 상장되면 대규모 현금이 들어올 것인데 이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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