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국토해양부는 3D 지도 등 공간정보의 표준을 정하는 ‘OGC 공간정보 국제표준총회’를 7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는 공간정보 기술표준을 연구하고 제정하는 비영리 민·관 참여 국제기구다. 여기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공간정보 관련 글로벌 IT기업과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 등 약 46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OGC의 공간정보 표준은 북미와 유럽연합은 물론 대다수 정부기관에서 채택을 고려해 공간정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며 “이번 서울 개최로 국내공간정보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표준총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대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