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 CBS 뉴스 등 외신은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이 암으로 왼쪽 귀 전체를 떼어내야 했던 세리 월터스(42세)에게 새로운 귀를 만들어 이식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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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지난해 11월 그녀의 갈비뼈 연골 조직을 채취해 왼쪽 팔목에 심었고, 그녀의 팔 안에서 4개월 동안 자란 연골은 완전한 ‘귀’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후 병원은 이 귀의 이식 수술을 시도했고, 이식한 귀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
병원 측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얼굴이나 목의 피부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귀 재건술과는 달리 팔에서 귀를 재생한 후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의료계는 “머지않아 심장과 같은 복잡한 인체 조직도 인간의 몸에서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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