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선불 구매 가능 'T쿠폰' 출시

김유성 기자I 2012.07.15 11:33:43

편의점, 온라인T월드, 11번가 등에서 구입 가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SK텔레콤(017670)이 음성·영상통화·데이터·문자메시지를 선불로 구입할 수 있는 통합형 선불 통신서비스 ‘T쿠폰’을 16일부터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쿠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이터 통합형 선불 상품으로 1000원 권부터 10만 원까지 모두 8종류가 있다. 편의점, 서점, 문구점 등 전국 3만5000개의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 11번가 등에서 구입 할 수 있다.

고객이 T쿠폰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현재 이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쿠폰의 음성과 영상·데이터 요금이 차감된다.

정액제 요금제의 경우 가입자가 기본 제공 통화·데이터·문자가 모두 사용된 시점부터 쿠폰 금액이 차감된다. 표준요금제 등 종량형 요금제의 경우 쿠폰 등록 시점부터 바로 적용된다. 등록된 쿠폰의 금액을 모두 사용하면 고객이 사용하던 본래 요금제로 돌아온다.

이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에 특히 유리하다. 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이메시징서비스(MMS)의 경우 40% 할인된 요율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T쿠폰은 구매 후 쿠폰식별번호(PIN)를 T월드 홈페이지나 T쿠폰 모바일 웹에서 등록후 사용 할 수 있다. 사용은 등록 후 1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전용앱을 통한 구매 시 PIN번호는 자동으로 등록된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음성·문자 외에 데이터를 선불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추가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쓰고자 하는 청소년 고객이나 판촉용으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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