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007070)의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하반기로 갈수록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개점된 점포 대부분이 2분기부터 손익개선에 기여하고, 편의점 매출 성수기인 3분기부터 손익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슈퍼마켓부문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일요일부터 부분적으로 영업규제(월 2회 일요일 휴무)가 시작되었고, 신규 출점에 따른 외형성장폭도 갈수록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여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현재주가 대비 19%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타 소매업태 또는 종목 대비 차별화되는 외형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성장보다 손익개선의 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며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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