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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텍, 14.94%↑… 52주 최고가

박형수 기자I 2011.04.08 07:49:34

[Today Best]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화인텍(033500)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부터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화인텍은 전일 대비 14.94% 오른 48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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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텍은 LNGC와 LNG 플랜트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보냉재 생산업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에 초저온보냉재를 납품하고 있는 화인텍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0~60%로 수준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LNGC 수주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하는 구조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NG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오는 2016년까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3년까지 LNGC 발주 규모는 연평균 28척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LNGC 수요 발생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사들이 전세계 LNGC 발주 물량의 80%를 수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인텍 수주 규모도 올해부터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 LNG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설비에 대한 초저온보냉재 발주를 시작한다는 점도 화인텍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향후 3년간 화인텍의 수주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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