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하반기 업황 모멘텀 둔화, ▲중장기 성장모델 부재, ▲과도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종렬 수석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부문 호조와 이마트 부문 개선에 힘입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향후 5년간 매출성장률이 5.6%로 과거 5년간 9%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등의 시가총액이 증대돼 언제든 대체재로서의 역할을 할수 있다"며 "배당성향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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