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으로 문 열고 닫으세요"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휴대폰으로 사무실 출입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어락` 서비스를 출시한다.

SK텔레콤(017670)은 디지털 도어락 솔루션 업체인 아이레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내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는 휴대폰의 `콤비 유심(Combi USIM)`에 도어락 기능을 탑재하는 것으로,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특정한 형태의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휴대폰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레보와 함께 배터리 유무 확인, 제3자에게 임시키 발급, 출입이력 관리 등 여러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는 원격으로 도어락 기능을 중단시키는 보호장치도 마련된다.

아이레보는 국내 디지털 도어락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B2B(법인 대상)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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