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올해 10년만에 큰 폭의 주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KT가 긍정적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선인터넷 부문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의한 효율성 증대 ▲유무선결합(FMC), 모바일오피스를 비롯한 기업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바탕으로 한 B2B 전략, ▲해지율 하락에 따른 실적호전 등을 긍정적 변화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비용이 다소 증가했지만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8배, EV/EBITDA 4.3배 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KT, 케이티스·케이티씨에스 계열사 추가
☞KT, 해외로밍 SMS 요금 최대66% 인하
☞KT硏 "스마트폰 확대로 4G 도입 검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