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이익이 3분기에 정점을 기록하겠지만 2011년까지 안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2만원에서 78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JP모간은 7일자 보고서에서 "우리는 삼성전자의 TV와 휴대폰 등 DMC사업에서의 강력한 모멘텀을 간과했고 경기순환적 영업에 너무 초점을 맞췄다"며 "2011년 전망을 포함해 새로운 이익 추정을 도입했고 삼성전자의 이익이 2011년까지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반도체와 LCD가 속해있는 DS사업총괄이 삼성전자 이익 모멘텀의 핵심 동력이었고 주가에도 영향이 가장 컸다"며 "그러나 DMC부문 기여가 커지면서 이 쪽 영향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강력한 3분기 이익을 기대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힘을 받겠지만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 부족으로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향후 2년간 DS가 의미있는 이익 회복을 보일 것이지만 DMC는 경쟁 격화와 부품비용 상승으로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DS부문 회복에도 불구하고 연간 순이익마진은 6%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이는 DMC부문 위축 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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